_

부동산의 정보를 얻을 곳?

부동산 정보를 얻을려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공인중개사? 인터넷?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임장을 하면서 가장 편하게 갈만한곳은 아파트 단지 놀이터 입니다.

 

 

왜 그러냐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보면 아파트의 분위기를 한번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열심히 뛰어 놀고 있었을때, 옆에 주민에 이런 질문을 했다.

 

"이곳으로 이사 오려고하는데, 살기는 어떤가요?"

 

그럼 반응은 두가지이다. 정말로 살기 좋다고 하는 사람과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다며 솔직하게 말해주기도 했다.

 

학군에 대해서 말하자면 초등학교가 옆에 있어 좋지만 중,고등학교가 없어서 크면 이사가야한다고 했다. 또 다른 아파트 임장 갔을 때 엄마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00어머니 집에는 금이 간게 없어요?, 우리 집 안방에 화장실에는 금이 갔는데 괜찮으세요?"

 

그러면 옆에 있는 아주머니는 "우리 집도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얘기 하지맙시다"라고 반응을 한다.

 

 

새단지 아파트도 하자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알려 주지도 않는다.

 

내가 임장한 아파트는 새아파트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놀이터에는 그 동네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어떠 아파트는 낮에는 조용하다. 하지만 저녁 6시만 넘어가면 시끄러워진다. 그 동네는 아이들이 많이 사는 동네다.

 

이런 아파트들의 특징은 주위에 큰 도로가 없다는 점이다. 학교로 가는 길이 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어, 지상에 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는다.

 

또한 아파트 안에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있어 많은 부모님들 오고 싶어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어린이들이 북적이고 안전성이 보장되어 있으면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공인중개사 소장님도 모른다

이렇게 임장을 하고 공인중개사에 가서 소장님을 만난다. 임장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방문 했기 때문에 사전정보 없이 가는 것보다 그 자리 대화의 위치가 달라진다.

 

소장님은 이집도 좋고 저집도 좋고 장점밖에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질문을 할 있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벽에 금이 가는 하자가 있던데, 잘 보수가 되고 있는건가요?

 

그러면 소장님은 적지 않게 당황한다. 어떻게 입주민만아는 사항을 집을 보러 온 사람이 알 수가 있지? 이런식으로 말이다.

항상 장점만 말하는 소장님에게 당하지 않을려면 놀이터에서 정보를 쌓고 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