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어와 돌고래, 돌고래와 상어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상어가 돌고래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자! 그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상어는 흔히 영화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무자비한 살인마'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어에 대한 오해 1 : 모든 상어는 TV에서 보는 것처럼 크진 않다!
상어는 크기가 아주 다양합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연안의 카리브 해의 작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상어인 ' 드워프 랜턴 샤크(Dwarf lanternshark)'는 최대길이 고작 20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어에 대한 오해 2 : 상어는 인간을 해치는 나쁜 동물이 아니다!
물론 전 세계에서는 상어에게 공격 받은 사건들이 접수되고 있긴 합니다. 올해 10월까지만 해도 상어의 공격으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건수는 인간이 1년에 잡아들이는 상어의 수보다 훨씬 적은 수치입니다.
연간 7000만 마리라는 무차별적인 포획량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가 정말 많습니다.
돌고래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우리는 돌고래를 똑똑하고, 착하고 친화력 좋은 동물로 생각하지만 그건 돌고래의 일부 모습니다. 돌고래들이 상어나 다른 포식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에겐 아주 낯설 겁니다.
똑똑한 돌고래
돌고래들은 정말로 똑똑합니다. 상어가 아무리 공격적으로 행동해도 돌고래들은 똑똑한 머리를 이용해 상어들을 쉽게 물리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들은 거울 속 자신을 알아차리는 동물 줄 하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들은 거울 속에 또 다른 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코끼리, 유인원, 그리고 돌고래, 까치만이 거울속에 보이는 것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동물들은 거울을 보면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을 줄도 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감정도 느낄 줄 알아 슬픔, 기쁨을 표현할 수도 있죠. 이렇게 똑똑한 돌고래들이 상어에게 당할리가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혼자 활동하는 상어와 달리 돌고래는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혼자 여럿을 상대하기는 힘들거에요.
병코돌고래는 전형적으로 5~20마리 정도가 떼를 지어 다니는데 100마리 이상 큰 무리도 관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고래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아주 공격적으로 변한답니다. 게다가 돌고래들은 무리에 대한 보호본능이 투철하기까지 합니다.
민첩한 몸놀림
돌고래는 상어보다 매우 민첩합니다. 상어의 몸은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서 바닷속에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반면 돌고래의 골격은 연골이 아닌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점 때문에 돌고래는 상어보다 유연성이 떨어지죠. 하지만 돌고래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독특한 꼬리가 있습니다.
상어의 꼬리는 일반 물고기들처럼 수직으로 생겨 옆으로만 움직이는데 돌고래의 꼬리는 수평으로 생겼고 상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돌고래의 이러한 특징은 돌고래가 포유류 이기 때문에 갖는 이점인데요, 이 독특한 꼬리 때문에 연골의 상어보다 단단한 뼈의 돌고래가 바다에서 훨씬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돌고래의 민첩함은 사냥 때 한방을 노리는 상어를 아주 힘들게 하는 점입니다.
초음파
돌고래들은 뇌에서 앞 방향으로 기름 주머니를 이용해 초음파를 쏘는데 돌고래들은 이 초음파를 물체에 닿게 할 수 있어서 주변 환경 변화를 잘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능력 덕분에 자신들을 공격하려는 상어를 미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그 동안 알고 계셨던 돌고래의 모습과 조금은 차이가 있나요? 장담하건데 돌고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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